화려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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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테사 댓글 0건 조회 4,286회 작성일 07-07-31 09:0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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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18일,
그 봄, 일어난 믿지 못할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그날 그곳에서 영문도 이유도 모른 채
목숨을 잃어간 ‘사람’들을 기억해주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를 위해
총칼을 들어야만 했던 그들은
우리와 똑같은 평범한 시민이었고
다만 그들이 살던 곳이 광주였을 뿐입니다.
영화 <화려한 휴가>는
‘사건’이 아닌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며
그들의 치열했던 열흘간을 기억해내려 합니다
그날의 이야기, 그날의 사람들, 그날의 감동으로
진한 울림을 선사할 휴먼 대작!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지 27년이 지난 현재, <화려한 휴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져 간 이야기이며 어쩌면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1980년 5월의 광주를 꺼낸다. 치열했던 광주의 그날을 살아간 평범한 사람들의 사연을 통해 <화려한 휴가>는 27년 전 가슴 아픈 역사와 그 속의 사람들 한 명 한 명을 기억해내려 한다. 택시운전사, 간호사, 고등학생, 선생님, 신부님 등 평범하기 그지 없는 광주의 시민들이 역사적 사건에 휘말리며 겪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누군가의 아들, 딸이었을 광주의 소시민들이 겪었던 치열했던 열흘을 담은 <화려한 휴가>. 이 영화를 보는 동안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며, 평범한 소시민이었던 주인공들이 느끼는 사소한 감정까지 관객들의 가슴에 와 닿게 할 것이다.
1980년 5월의 광주, 그리고 그 속에 살았던 나와 아주 비슷한 평범한 그들,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처절하고 치열한 투쟁. 이 모든 것이 거대한 화면 위에 펼쳐지면 우리의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고 콧등이 찡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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