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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신발을 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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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식 댓글 6건 조회 3,869회 작성일 07-10-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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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신발을 보랴!”>
  10월 21일 어제 다행이 예선을 통과하여 일찍 전주대학교테니스장에 도착하고 본선 1회전을 준비하고자 찌프딩딩한 몸을 추수려 보겠다고 한 바퀴 돌고 스트레칭 체조를 하면서 신고 있던 운동화를 내려다보니 운동화 옆굴탱이가 실밥이 터져 혀 바닥처럼 삐져나와 보기가 흉하였다. 재작년에 인터넷에서 싸다고 산 나이키 신발인데 아마 재고품인 모양이다. 신발이 작아 자주 신지 않았는데 얼마 전 접착제가 떨어져 보기 흉해 1주일 전 세탁하여 말린 후 강력본드로 붙여 선반에 올려놓았다가 어제 신고 오늘 신었는데 옆구탱이 실이 삭아 터진 모양이다. 바늘도 실도 없고 그렇다고 사러 가자니 시간이 촉박하고 난감하였다. 어찌할까 망설이다가 “누가 내 신발을 보랴!” 공보기도 바쁜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머지는 첨부파일에 올려 놓았습니다. 읽어보시지요

댓글목록

잡동사니님의 댓글

잡동사니 작성일

후후 잘읽었습니다.축하드리고요.헐말은 많은데...즐테하세요

김용배님의 댓글

김용배 작성일

선생님께서 쓰신글 끝까지 잘읽었습니다.
운동도 잘하시는데 글도 참으로 잘쓰시는군요.
감격스럽게 잘읽어 보았고 또그런 사정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경기후신발은 어찌되었는지 궁금하군요 ㅋㅋ)
테니스는 절대 혼자하는 운동이 아닙니다
서로 파트너쉽이 좋아야 하며 파이팅도 또한 좋아야
한다고 봅니다
힘든 경기 일때마다 차분하게 잘해주시어 그날의 우승은
모두 선생님께 잘한 덕분이며 저어게도 행운이 오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즐테하시길
바랍니다.

이광희님의 댓글

이광희 작성일

테니스도 잘하시고,, 인품도 훈훈하시고,, 약주도 잘하시고.. 글도 잘 쓰시네요??
응원은 못했지만  응원한는 것 이상 재미있게 글 잘 읽었습니다.
넉넉하고 훈훈한 마음으로 변함없이 후배들 격려해 주시고... 자리를 지켜주세요??
감사합니다.

황정우님의 댓글

황정우 작성일

4회전 체련공원 경기에서 전위에 있는 선생님 몸에다 몇개 붙였는데 게임 끝나고
죄송하단 말씀을 못드렸습니다.  해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제 말씀 드립니다
"죄송 합니다  꾸벅"
그리고 "우승"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다음엔 방심하지 않을 겁니다 ^-^  ~
교육감배 우승자  "화이팅"

한잽복님의 댓글

한잽복 작성일

김종식 선생님 정말로 축하하고 고생했습니다
이제야 인사하게 되었네요
선생님의 우승은 정말로 갑진 우승이기에 더더욱 축하를 드리고 싶네요
언젠가는 우승을 하리라 생각했지요
그럼 다음에---

최병산님의 댓글

최병산 작성일

이젠 한달이 지나가는군요 테니스장에서 진정한 우승의  땀내음을 음미하고 바닥에 드러누워 밤하늘의 별들과 눈맞출 수 인생의 카타르시스를 맛보신 회장님의 우승이 있기까지 그러한 고뇌가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이제야 알았습니다.
누구나 우승을 꿈꾸지만 당신은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기에 충분합니다 우리의 겉보습을 평가하는 현새태에 굴하지 않는 따뜻한 마음이 당신에게 있기에 충분합니다
늦었지만 다시 한번 글로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