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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금방 빼고 올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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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일 댓글 0건 조회 2,760회 작성일 08-12-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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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르렁 드르렁 쿨 ~~~쿨  

나는 내 코고는 소리에 놀라 잠이 깨었다.


흠냐리..난 졸라 쪽팔려서


남편을 슬쩍봤다. 자고있길 바라면서...

그러나 ''헉''...깨어있다...개망신이다.




근데 잠깐만..

어둠이 내린 새벽 한시..? 두시쯤

이 인간이 깨어 있는게 아니라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게 아닌가?

뇌리를 스쳐가는 예리한 육감..

분명 여자다...

손톱에 날이 선다...

내용은 안들리지만 전화의 목소리는 뇬이 맞다.

난 계속 잠든 척 했다.

남편은 ''네''라고 했다...


지금 마누라 자는지 물어봤겠지?

다시''네''라고 대답한다.


년이 콧소리로 사랑하냐고 물어봤을거다.

그리고 지금 나올 수 있냐고

물어 보겠지..

역시 남편은 ''나갈께요''라고 대답한다..

개##... %18% #1818^^%$@18

넌 딱걸렸어...

남편이 옷을 걸치고 나가려 할 때,

난 뒤통수에 대고 말했다.

" 어떤 년이야?"

" 옆집 아짐마."

남편은 현장을 들켰다는 걸 알았는지 순순히 불었다.

남편이 인정하자 울컥하고 화가 치민다.

넌 디졌어..나쁜넘아..

"이 나쁜너마 왜 하필 옆집 순영이 엄마야?

크어억.. 내가 그년보다 못한게 모야?"

" 모래는 거야.. 금방 빼고 올게.."


" 뭐? 금방 하고 온다구?


금방 하고 와? 이 인간이...


개##... %18% #1818^^%$@18개##... %18% #1818^^%$@18


지금 나가면 다신 못들어와! 끝이야..

왜 나가. 왜 나가. 왜나가?"

" 왜 나가냐구?"


" 그래 새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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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18% #1818^^%$@18


..
개##... %18% #1818^^%$@18


난 바락바락 최후의 경고를 날렸다.


그러나 난 남편의 한마디에


침대에 찌그러져서 숨도 제대로 못쉬었다.


아 젠장..

@@@@
ㅁㅎ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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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빼달란다. 이 화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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