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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반칙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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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호인2 댓글 0건 조회 4,174회 작성일 11-01-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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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 파이널 세트 2-3으로 뒤지고 있던 힝기스는 자신의 서비스 15-15에서 세컨드 서비스를 넣다가 풋폴트를 지적당했다. 중요한 순간에 한 포인트를 날려버린 힝기스는 아무런 반응없이 다시 첫 서비스를 넣었고 또 다시 풋폴트가 선언되었다. 그리고 믿기지 않게 이어진 세컨드 서비스에서도 선심은 "풋폴트"를 외쳤다.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3연속 풋폴트가 선언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지만 힝기스는 주심에게 단 한 마디의 항의도 할 수 없었다. 오히려 놀란 것은 관중들.

마라트 사핀(러시아)도 피트 샘프라스(미국)와의 16강 경기 도중 황당한 풋폴트를 지적받았다. 베이스라인의 선심이 풋폴트를 외친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넣는 사핀의 뒤에 있는 센터라인의 선심이 풋폴트를 외친 것. 사핀이 황당해하며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서비스를 넣던 사핀의 발이 센터 마크에 닿았다'는 선심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선수들의 경기에서 풋폴트는 매우 엄격하게 적용된다. 왜냐하면 풋폴트도 네트터치나 오버네트처럼 명백한 반칙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동호인들에게 풋폴트 규정은 사라진지 오래다. 동호인 대회가 벌어지는 코트의 여기저기에서 볼의 '인, 아웃'이라든가 오버네트, 네트터치 등으로 인해 논쟁이 벌어지지만 풋폴트 논쟁을 벌이는 모습은 거의 없다.

모든 동호인이 풋폴트를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풋폴트는 해도 된다'라는 잘못된 생각이 동호인들에게 암암리에 퍼져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풋폴트를 지적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이 우리나라 동호인 테니스계의 현실이다.
경기 도중 볼이 라인에 살짝만 닿아도 '인'으로 인정되는 것처럼 서비스 도중 선수의 발이 라인에 조금만 닿으면 이는 풋폴트다. 사핀의 경우처럼 센터 마크를 넘어서는 것도 풋폴트다.

서비스를 넣을 때 '네트에 얼마나 가까운가?'는 서비스의 성공률이나 위력 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선수들이 불리함을 감수하고도 베이스라인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스탠스를 취하는 까닭은 풋폴트를 하지 않기 위함이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테니스 윤리규정을 통해 '상습적인 풋폴트는 의도적이든 부주의해서이든 간에 의도적으로 라인콜을 잘못하는 것과 같이 상대를 속이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풋폴트를 하는 사람이 정직하게 경기를 하는 사람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경기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는 분명히 상대를 속이는 반칙행위이다.
당신은 반칙을 해서라도 상대를 이기고 싶은가? 그렇지 않다면 우선 풋폴트부터 시정하기 바란다.
 
-테니스코리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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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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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보면 테니스 게임의 시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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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폴트! 테니스 게임을 시작하면서 부터 게임의 Rule을 인정하지 않는 행위는 아닌지 생각해 봐야 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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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의 시작부터 Rule을 무시하고 나서 이후의 Rule은 또 무슨 의미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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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는 10센티미터 아니 심한 경우에는 1미터 정도, 아니면 걸어가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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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중에 In, Out은 공 반게 차이, 심한 경우에는 깻잎 한장 차이를 두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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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아이러니 아닌가요. 내가 너무 까칠한가?(생각하기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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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 테니스를 보고 두 번 놀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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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는 테니스를 동호인들이 너무 프로처럼 멋지게 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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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는 풋폴트를 아무렇지도 안게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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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 풋폴트 엄연한 서브 폴트이고, 동시에 실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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