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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에게 잔소리하고, 자주 라인 시비하는 분은 반성하세요 : 몰상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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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철민 댓글 0건 조회 4,488회 작성일 11-02-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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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에 몰상식한 선수들!

테니스는 정말 좋은 운동인 것 같다.
하루도 테니스를 하지 못하는 날에는 온몸이 찌부둥하고
욱신욱신 아픈 것 같다.
그러나 테니스 게임을 하고 나면 승패와는 상관없이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 된다.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대회도 연기되었다고 한다.
하루 종일 테니스도 못하고 오늘 아침에서야 테니스를 할 수 있었다.
어둠이 채 가기 전에 코트장에 나가서 라인을 긋는 순간부터
벌써 게임은 시작된다.
오늘도 환상적인 서브에 스매시, 스트로크를 칠 만반의 준비가 되고
게임을 하면서 외치는 파이팅 소리에 스트레스는 공중으로 분해된다.

이렇게 기분이 좋고 즐거운 운동을 하는데 게임 중에 항상
몰상식하고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선수들이 반드시 있다.
왜 그럴까?
그냥, 즐겁고 유쾌하게 테니스를 하면 안 되는 것일까?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선수들이 있다.

첫째, 게임 중에 파트너에게 잔소리하며 간섭하는 선수이다.
시종일관 게임 중에 파트너에게 지시하고 간섭하고 화내고
별별 소리를 다 하는 선수이다.
심지어는 게임이 풀리지 않으면 자신이 에러를 하고도 파트너에게
모든 화풀이를 하며 지나간 이야기들을 한다.

탁월하고 훌륭한 선수는 파트너의 실력을 전부 발휘하도록 하여
승리를 이끌어 내는 선수이다.
게임 중에는 전략과 전술을 수립하는 말도 사실 필요가 없다.
오로지 파이팅만이 있을 뿐이다.
그래야만 게임이 잘 풀리고 승리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게임 중에 내기를 하는 선수이다.
게임 중에 간단한 내기를 하여 음료수 또는 밥내기를 하면
승부에 열기가 붙어 더 집중하게 되고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이런 관점은 내기 자체가 나쁘지 않고 오히려 자극제가 된다.

그러나 비열한 내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1인당 만원 빵”이라고 내기를 해 놓고 게임에서 승리하면
2만원을 받아 자신의 포켓에 챙겨 놓고 가 버린다면 얼마나
황당한 일이겠는가!
함께 식사를 한다든지, 음료수를 사 먹는다든지 승부지만
상대방도 배려를 해 주어야 할 것이다.

셋째, 게임 중에 라인 시비하는 선수이다.
라인 시비하는 선수는 매 게임마다 시비를 건다.
상대선수를 열 받게 만들고 화내게 만들어 승리를 챙기려는
조금은 야비한 수법이다.
동호인대회에서도 항상 시끄럽고 큰 소리가 들리는 곳을
바라보면 그 선수가 항상 그 선수이다.
제발, 매너를 갖추고 신사다운 테니스를 했으면 한다.

넷째, 게임 중에 스코어를 속이는 선수이다.
박빙의 승부 게임에서는 스코어도 혼돈될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30:30인데 40:15라고 하고 게임을 진행을 한다.
그런데 앞서 플레이를 했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면 당하고 만다.
의식적으로 하는 선수들도 있으며 습관적으로 하는 선수도 있다.
그래서 서브를 넣는 사람은 항상 스코어를 큰 소리로 알려주고
서브를 넣으면 이러한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게임 중에 상대 선수에게 굴욕적인 말을 하는 선수이다.
게임 중에는 상대 선수에게는 어떠한 이야기도 해서는 안 된다.
특히 고수일수록 상대 선수에게 말을 잘 한다.
말로서 테니스를 하는 선수들이 있다.
진정한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승리해야 한다.

테니스를 하는 동호인들은 언제나 게임을 하면서 유쾌하게
즐겼으면 한다.
게임 중에 게임에 몰입되어 환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며 행복해져야 할 것이다.
테니스를 하는 선수들!
진정, 게임 중에는 매너를 지키며 신사다운 아름다운 테니스를
하며 그 즐거움에 흠뻑 심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테니스코리아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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