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에 걸쳐 우승하더라도 연속으로 4대 타이틀을 따면 그랜드슬램으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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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호인2 댓글 0건 조회 3,847회 작성일 11-01-05 17:03본문
테니스의 4대 메이저대회는 남녀 모두 국제테니스연맹(ITF: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이 관장하는 그랜드슬램대회, 즉 호주 오픈 테니스 선수권대회, 프랑스 오픈 테니스 선수권대회, 윔블던 테니스대회(전영 오픈 테니스 선수권대회), US 오픈 테니스 선수권대회을 말합니다. 그리고 테니스에서는 1년동안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일을 그랜드슬램이라고 부릅니다.
남자의 경우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그랜드슬램을 석권한 선수는 미국의 돈 벗지(1938년)이며 이후 호주의 로드 레이버(1962, 1969년)가 그랜드슬램을 2회 달성하였습니다만 그 후로는 그랜드슬래머(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를 일컫는 말)의 명맥이 30년 넘게 끊어져 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미국의 모린 코널리(1953년)와 호주의 마가렛 코트(1970년), 미국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1983~1984년), 독일의 슈테피 그라프(1988년)가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한바 있습니다. 특히 슈테피 그라프는 1988년에 서울 올림픽 금메달도 차지하여 '수퍼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나브라틸로바의 그램드슬램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호주 오픈 대회의 성격과 관련이 있습니다. 호주 오픈은 다른 메이저 대회보다 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최측은 자신들의 대회 권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 한 예가 1988년 호주 국립 테니스센터로 개최지가 옮겨지기 전까지 경기장으로 사용되던 쿠용 코트는 다른 메이저 대회의 개최지들인 윔블던, 로랑 가로(프랑스 오픈), 웨스트 사이드 테니스 클럽(US 오픈)와 모두 동일하게 17만 k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또한 호주 오픈은 개최 시기가 자주 바뀌었는데 하필이면 나브라틸로바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던 1977년에는 1월과 12월에 두 번 개최었기 때문에 호주 오픈 테니스 선수권대회가 한 해의 첫 대회인가 마지막 대회인가가 문제시 되었던 것입니다.
국제테니스연맹은 2년에 걸쳐 우승하더라도 연속으로 4대 타이틀을 따면 그랜드슬램으로 유권해석하게 되면서 나브라틸로바의 그랜드슬램이 인정받게 되었지만 아직도 일부 보수론자들은 나브라틸로바의 그랜드슬램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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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테니스와는 다르게 골프에서는 평생동안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면 그랜드 슬램이라고 부릅니다. 골프의 4대 메이저대회는 남자(PGA)의 경우는 마스터즈 골프대회, US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 전영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 미국 PGA 선수권대회, 여자(LPGA)의 경우는 나비스코 선수권대회, LPGA 선수권대회, US 여자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 전영 여자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입니다. 원래는 듀모리에 클래식이 메이저대회에 속했으나 2000년 부터 담배회사인 듀모리에사의 스폰서를 받는 듀모리에 클래식이 빠지고 대신 전영 여자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가 4대 메이저대회에 합류하였습니다. PGA 의 메이저대회들이 모두 스폰서를 타이틀 이름에 넣지 않는 반면 LPGA 가 듀모리에나 나비스코 같은 스폰서의 이름을 대회 명칭에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인기도 낮고 상품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스폰서 유치를 위해서 할 수 없이 내려진 조치입니다.
골프에서는 아직 한 해에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한 그랜드슬래머는 없으며 여러 해에 걸쳐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한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고작 다섯명 뿐으로 진 사라센(1935년), 벤 호건(1953년),게리 플레이어(1965년), 잭 니클라우스(1966년), 타이거 우즈(2000년) 등이 그들입니다. 전설적인 골퍼인 아놀드 파머와 톰 왓슨은 오직 미국 PGA 선수권에서만은 우승을 못해 평생의 한이 되고 있다는군요. 한편 여자부에서는 루시 석스(1959년), 미키 라이트(1966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스터(1984년), 캐리 웹(2001년) 등 5명이 통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남자의 경우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그랜드슬램을 석권한 선수는 미국의 돈 벗지(1938년)이며 이후 호주의 로드 레이버(1962, 1969년)가 그랜드슬램을 2회 달성하였습니다만 그 후로는 그랜드슬래머(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를 일컫는 말)의 명맥이 30년 넘게 끊어져 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미국의 모린 코널리(1953년)와 호주의 마가렛 코트(1970년), 미국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1983~1984년), 독일의 슈테피 그라프(1988년)가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한바 있습니다. 특히 슈테피 그라프는 1988년에 서울 올림픽 금메달도 차지하여 '수퍼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나브라틸로바의 그램드슬램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호주 오픈 대회의 성격과 관련이 있습니다. 호주 오픈은 다른 메이저 대회보다 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최측은 자신들의 대회 권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 한 예가 1988년 호주 국립 테니스센터로 개최지가 옮겨지기 전까지 경기장으로 사용되던 쿠용 코트는 다른 메이저 대회의 개최지들인 윔블던, 로랑 가로(프랑스 오픈), 웨스트 사이드 테니스 클럽(US 오픈)와 모두 동일하게 17만 k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또한 호주 오픈은 개최 시기가 자주 바뀌었는데 하필이면 나브라틸로바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던 1977년에는 1월과 12월에 두 번 개최었기 때문에 호주 오픈 테니스 선수권대회가 한 해의 첫 대회인가 마지막 대회인가가 문제시 되었던 것입니다.
국제테니스연맹은 2년에 걸쳐 우승하더라도 연속으로 4대 타이틀을 따면 그랜드슬램으로 유권해석하게 되면서 나브라틸로바의 그랜드슬램이 인정받게 되었지만 아직도 일부 보수론자들은 나브라틸로바의 그랜드슬램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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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테니스와는 다르게 골프에서는 평생동안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면 그랜드 슬램이라고 부릅니다. 골프의 4대 메이저대회는 남자(PGA)의 경우는 마스터즈 골프대회, US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 전영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 미국 PGA 선수권대회, 여자(LPGA)의 경우는 나비스코 선수권대회, LPGA 선수권대회, US 여자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 전영 여자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입니다. 원래는 듀모리에 클래식이 메이저대회에 속했으나 2000년 부터 담배회사인 듀모리에사의 스폰서를 받는 듀모리에 클래식이 빠지고 대신 전영 여자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가 4대 메이저대회에 합류하였습니다. PGA 의 메이저대회들이 모두 스폰서를 타이틀 이름에 넣지 않는 반면 LPGA 가 듀모리에나 나비스코 같은 스폰서의 이름을 대회 명칭에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인기도 낮고 상품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스폰서 유치를 위해서 할 수 없이 내려진 조치입니다.
골프에서는 아직 한 해에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한 그랜드슬래머는 없으며 여러 해에 걸쳐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한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고작 다섯명 뿐으로 진 사라센(1935년), 벤 호건(1953년),게리 플레이어(1965년), 잭 니클라우스(1966년), 타이거 우즈(2000년) 등이 그들입니다. 전설적인 골퍼인 아놀드 파머와 톰 왓슨은 오직 미국 PGA 선수권에서만은 우승을 못해 평생의 한이 되고 있다는군요. 한편 여자부에서는 루시 석스(1959년), 미키 라이트(1966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스터(1984년), 캐리 웹(2001년) 등 5명이 통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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