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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게임에서의 하급자가 알아야 할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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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세공 댓글 2건 조회 3,911회 작성일 11-05-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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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수 배우겠습니다 !!!!

시합에서는 누구나 이기려고 한다

""살고자하면 죽을 것이요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이길 것이다""라는 충무공의 말씀은
그야말로 생사을 내걸고 싸움에 임하는 자세를 일컫으며
저에 경험으로 이러한 마음은 초급단계에서 거의 패착이 된다

이길려는 마음이 강하면
마음이 조급하게 되고 한방으로 결정을 낼려는 마음을 유발시켜
확률테니스의 이론과같이 결과는 ""패""로 귀결된다

시합에서 강하게 쳐서 승부를 낸다면 둘중에 하나이다
자신의 실력보다 엄청 낮은 상대를 만났거나
아니면 자신은 이미 중급단계 이상의 실력자이거나

NTRP 2.5~ 3.0단계의 실력자가 윈샷을 계속 날리며 이기는
경기를 나는 보지 못했다
차라리 해가 서쪽에서 뜨기를 바라는게 나을 것이다

지금의 이야기는 보편적으로
이 정도의 단계는 시합의 경험이 미천하여 경기중 자신의
실력에 70%를 발휘하기가 힘든 단계이다

윈샷이 한 두방은 통하지만
실수와 범실이 누적되면 공격적인 플레이에 자신감을 상실하고
나중에는 평소 연습경기에 방 방 날르던
그 흔한 스윙한번 못해보고 눈앞이 캄캄하고
마음에 여유가 조금도 없이
그토록 기다리고 연습했던 시합인데
20~30분만에 허망함만이 가슴을 쓸어내린다

""첫번째로 꼽은게 한수 배우겠습니다""는
마음에 여유를 가지라는 이야기입니다

이게 없으면 상대의 아웃볼을 다 잡게되며
자신이 경기의 흐름을 깨트리는 누를 범하게 됩니다



2.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지 말자

복식은 ""파트너간에 호흡""입니다

이 이야기는 복식경기에서 나와 파트너를 생각할때
누가 에이스이고 누가 파트너인지에 따라 플레이의 스타일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보통 2.5~ 3.0의 단계라면 팀원간에 에이스는 힘듭니다

에이스는 결정을 내야합니다
파트너는 뚫리지 않고 버텨야합니다

지금 실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트너는 전위에 섯을때 ""항상 볼은 나에게 날라온다""는
마음가짐으로 항시 준비자세에 임하여야하며
직감적으로 챤스볼이라고 느껴지면 볼을 치는 순간에
정확히 볼을 집중하여 보고 망설임없이 마음껏 쳐야하며
조금 어렵다 생각되면 어떻게든 넘겨주겠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총알같아서 이건 정말로 어렵다면
오히려 볼을 받지 말고 피하십시요

초급단계에서 겁나게 날아오는 강한 볼은 대부분 아웃 볼이니
받지 않아도 됩니다
정신없이 아웃볼에 손을 대는게 초급자들이며
아웃볼을 건드려 실수하면 2포인트의 손해로
자신의 에이스에게 미안하고 경기흐름을 뒤바꿀수 있으며

이는 자신이 ""지금 마음의 여유가 없이"" 플레이하고 있다는
단증입니다

파트너는 볼이 상대 코트로 날아갈 때마다
볼은 항시 나에게 온다는 마음으로 준비자세를 취하며
두 파트너간 중앙 센터는 에이스에게 양보하고
자신의 지역을 보다 좁게 설정하고
대신에 내 담당 지역은 로브와 아웃볼을 제외한 모든 볼은
뚫지 못한다는 각오로 끈질기게 넘겨주면
승리는 한층 나에게 다가옵니다



3. 발을 움직이십시요

흔히들 시합형 선수가 있고 연습형이 있다는데
문제는 심리적으로 아주 약하거나
코트에 두발이 꽉 박혀 버리는 경우입니다

테니스는 발입니다

포/백핸드 스트로크, 발리, 스매싱등등에 발이 따라주지
못한다면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입니다

이는 그동안 테니스를 양반처럼 아주 편하게 쳤다는 증거로
비록 이번 시합은 지지만 다음에는 빠른 발과 스텝의 중요성을
아시고 연습에 주안점을 두셔야합니다

이기자고 하는 글에 진다고 하였는데
평소에 스텝과 로브연습을 게을리 하신분은
해가 서쪽에서 뜨는게 낮지 시합에서 경쾌한 스텝과 정확한
로브가 나올리가 만무합니다

에이스가 급한 마음에 주문하여도
슬픈 일이지만 집중력만 떨어지지요



4. 볼에 집중하자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상대를 보아가며 컨트롤 위주로
세컨 서브는 상대의 백쪽으로 코스공략을
위기에 몰렸을때는 로브로 극복하고
서브 리턴에 밀려오는 볼은 전위에서 기다리다 한방으로
어깨의 힘을 빼고 부드럽게 상대의 약점쪽으로
상대 코트의 볼의 위치에 따라 파트너와함께 각도를 줄여가며

이상 등등이 많지만
죄송스럽게 안됩니다

분명 시합중 누가 쫓아 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옆에서 보면 분명 무언가에 쫓기는듯
마음에 여유가 없습니다

이 단계는 각종 기술들이 투박한 것도 있지만
""시합에대한 심리적 부담에 면역력이 없어서""
쉽게 이야기하면 구력이 부족하여 소귀에 경읽기입니다

어깨 힘을 빼는데만 3년이 걸린다는데
평소에 연습을 하였으면 몰라도.....

상대의 포핸드 스트로크 리턴이 엄청 강해도
평소에 서브의 코스공략을 등한시하며
매 맞을줄 알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포쪽에 세컨서브를
넣어야하는 폭 폭한 심정이지요

그럼 다 버리고
한가지만 얻읍시다

자신의 파트너에게 날아간 볼만은 빼고
볼에 집중하십시요
상대 코트로 볼이 날아갈 때마다 ""나에게 온다""를 마음속으로 외치며
준비하시고 다음구를 치실 대비만 하십시요

""절대 상대 코트에 있는 볼에서 눈을 떼지 마시고
항상 볼은 나에게로 날아온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시고
다만 아웃볼은 건들지 않겠다는 약간의 여유만을 가지십시요""

평소 자신의 실력에 70%만 풀어 나간다면 동료들이 아주
잘 했다고 칭찬을 하실 것입니다

실력에 차이가 현저하여 진다면 어쩔수 없습니다
다만 자신의 평상시 실력을 전혀 써먹지 못하고
대책없이 졌다면 자신을 용서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볼이 나에게 날아오는 것조차 두렵습니까???
눈앞이 캄캄하고 팔과 다리는 굳어서 움직이기 힘듭니까???
생각같이 되지않고 몸과 마음이 따로 놉니까???
세상에 나홀로 들판에 서있는 애타는 기분입니까????

그렇다면
잠시 올~스돕하시고 파트너를 보십시요

파트너에 눈빛속에 ""마음의 평화와 희망""이 있습니다 !!!!

잠시 상대 코트를 등뒤로 몸을 돌려
먼 산을 바라보시고 심호흡 한 두번에

누구는 뱃속부터 배워나왔냐
나보다 조금 일찍 배웠을뿐....
진다고 내집이 날아가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면
한 수 배워보자
자~  자~
""지금부터 볼에 집중하고 한 수 배워보자!!!""



5. 끝까지 초심으로....

저는 5대 0으로 이기고 있다가
7대 5로 역전당하는 경기를 많이 보았습니다

단적인 경우지만 이러한 경우는 한마디로
""건방진 마음이 생겨서"" 입니다

경기는 주도권의 싸움이며
일정한 흐름이 있습니다

한순간의 방심이 조그마한 틈을 보여주고
거대한 댐이 틈새 하나로 무너지듯이
나중에는 걷잡으려해도 역전을 당하게 됩니다

시합에서 늦추었다 땡겼다하는 흐름을 조절하려며는
실력차가 2단계 이상 차이가 나든가
아니면 우리팀 에이스가 엄청 구력이 만튼가
마지막으로 NTRP등급이 4.5단계 이상이여야 가능합니다

경기가 완전히 종료되고 서로간에 악수를 하기까지는
""한 수 배우겠습니다""를 버리지 마십시요

댓글목록

정주동님의 댓글

정주동 작성일

저는 5대 0(.40~~30)으로 이기고 있다가  7대 5로 역전당하는 경기를 당해봤죠
 좋으신 말씀입니다

김재성님의 댓글

김재성 작성일

바로저 군요. 고맙습니다.그런데 하급자는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