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테니스연합장기 클럽 대항 테니스 대회를 마치고 드리는 제언: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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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중관 댓글 2건 조회 2,995회 작성일 12-09-25 10:55본문
여자 단체전 14팀, 남자 동배부 49팀, 남자 은배부 36팀, 남자 금배부 17팀으로 총 116팀,
출전 선수 928명이 참석한 것으로 분석되며, 응원 온 지인들까지 추정하면 1000명 이상이 관심을 가져 주신 것 같습니다.
이는 전라북도 테니스 추정인구 3000명의 1/3에 해당하는 관심도로서 모처럼 만의 JB테니스인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아울러 클럽대항전이라는 미묘한 구도가 동호인들의 마음 속에 조미료로 가미되어 개인전보다 더 응집력을 갖게 해준 대회였습니다.
단체전의 묘미는 닦아온 기량을 확인해 보는 것은 당연하고, 그 동안 소원했던 클럽 회원들간의 결속력을 높이고,
뒷풀이 과정에서 클럽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반적으로 JB테니스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테니스 매니아로서, 수많은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애써 주신 조성국 연합회장님을 비롯한 연합회 임원진에게 감사드립니다.
맺은 인연은 오래 전이나 분주한 삶의 일상에 치어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테니스 !
삶의 허허로움이 느껴지는 인생 50이 다가오며 부질없는 세속적 가치 대신에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해 되찾은 테니스 사랑.....
경기력도 부족한 늦깎이 매니아로서 주제넘지만 JB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몇 가지 제언하고자합니다.
1. 대회장들에게 감사:
동호인 대회를 주최하여 우리 동호인의 놀이의 장을 제공해 주시는 대회장들에게 감사합시다 !
최근 전북지역에서 개최되는 지역대회와 전국대회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한 대회의 수익성의 약화가 그 이유일 수도 있고, 대회 개최 이후에 들려오는 수많은 뒷 담화도 대회장들의 대회 존속의지를 약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회장이든 참가 선수이든 모두 테니스를 통하여 건전한 심신을 유지하고자 하는 테니스를 사랑하는 동호인입니다.
많은 현실적 제약 속에서도 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주시는 대회장, 주최 기관, 주최 클럽에게 감사와 격려를 합시다.
상금이 적네... 참가비가 비싸네...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네.. 써비스가 부족하네...등등의 많은 불만이 있을 수도 있지만, 꾸준히 우리에게 놀이의 공간을 제공해 주기위해 남들이 못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대회장님들 감사합니다.
꿈나무육성을 통하여 JB테니스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꿈나무육성기금(팀당 2000원)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쾌히 쾌척하고자 하는 대회장님들 감사합니다.
2. JB국민생활체육테니스연합회, 시군협회 임원들에게 감사:
우리 대신 궂은일을 해 주시는 JB국민생활체육테니스연합회, 시군협회 임원들에게 감사합시다.
누구나에게 똑 같은 하루 24시간이지만, 테니스 사랑으로 남들이 못하거나 안하는 일을 대신해주시는 임원진입니다.
대회를 개최하는 과정에서나 정책 추진과정에서 많은 이의제기가 그들을 번민에 빠지게 합니다.
그러나 그런 질책 속에서도 열린 마음으로 동호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잘못된 정책을 수정해 가며 끊임없이 희생해가는 고마우신 분들입니다.
그들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많은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임원진이 공정성을 상실한 것은 아닌가? 자기 소속 클럽이나 친분관계에 영향 받는 것은 아닌가?
--- 그럴 일 없습니다. 임원진은 기본적으로 스포츠맨 쉽으로 무장된 동호인들입니다.
때론 인지상정을 느끼는 것은 모든 사람의 기본적 성향이지만, 공정성의 원칙에 그들은 철저합니다.
혹 일부 임원진들이 인지상정에 끌리어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문제가 제기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의 부족이나
잘못된 정보로 인해, 임원마다 각각 다른 판정을 내리는 경우에도,
건강한 임원진들은 반드시 그 경우를 복기해보며 정확한 판정을 위해 집단 사고를 합니다.
* 개인의 사업 목적이나 정치적 목적 때문에 임원으로 활동하지는 않는가?
--- 그럴 일 없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원칙에 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상부상조하는 것은 미덕일 수 있습니다.
우리 동호인이 운영하는 스포츠샵, 식당, 화원 등등의 영업점에 눈길을 한 번 더 주는 것은 미덕이지요.
혹 건전한 정치의식을 가진 동호인에게 마음가는 것은 당연하지요.
지금까지 경험으로 보아, 스포츠인들이 정치꾼들의 들러리 역할을 했던 사례는 꽤 있었습니다. 표를 몰아주고, 분위기 몰아주고, 어깨노릇해주고.... 무엇을 위해서?
그런 용팔이의 추억이 현재의 우리 국민, 시장, 군수,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 입지자들의 기억 속에 경계와 유혹의 대상으로 아직도 남아 있을 수 있지요.
그러나 건전한 사려분별이 있는 현재의 임원진은 그럴 일 없습니다.
오히려 과거에 비해 더욱 건전해진 정치 환경을 활용하고자 하는 슬기가 있을 겁니다.
보편적 국민 복지 시대를 맞이하여 전 국민의 건전한 놀이터들이 더욱 확산 될 필요가 있는데, 공공 테니스 코트의 확산, 지자체가 후원하는 테니스 대회 증가도 있어야 합니다.
임원진들은 지자체, 의회와 건전한 교섭력을 발휘하여 테니스 문화 증진에 기여하고자 할 겁니다.
사람사는 세상에는 사람 수 만큼이나 다양한 생각도 있어서 여러 가지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데,
이런 근거없는 잡소리에도 JB국민생활체육테니스연합회, 시군협회 임원들은 열린 마음으로 동호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잘못된 정책을 수정해 가며 끊임없이 희생해가는 고마우신 분들입니다.
3. 함께하는 동호인들에게 감사:
지금 현재 같은 코트에서 내 공을 받아주는 동호인, 시합에서 내 경쟁 상대로 만난 동호인에게 감사합시다.
때론 시합 중 라인 시비로 얼굴을 붉히고 험담도 주고 받을 수 있지만, 그들에게 감사합시다.
그들이 없다면 어찌 내가 테니스를 칠 수 있을까?
테니스를 인연으로 만난 우리들, 시합은 빡세게 하더라도 끝나면 다시 인간으로 돌아와 성-동생하는 사이가 됩시다.
갈수록 줄어가고 있는 지역대회에 개인전이든 단체전이든 가능하면 많이 참여하여 우리의 놀이터가 유지되도록 합시다. 우리의 놀이터는 우리가 지켜야 하는 공간입니다.
어제 마신 뽕주 한 병의 취기가 아직 가시지 않았나 두서없이 횡설수설합니다.
제게 놀이터를 만들어주신 대회장 여러분, JB국민생활체육테니스연합회, 시군협회 임원 여러분, 부족한 제 공을 기꺼이 받아 주시는 동호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감사합시다. ♥
댓글목록
김창래님의 댓글
김창래 작성일
계절을 만끽할수 있는 시기적으로 적절한 대회였습니다.
애써주신 대회 관계자분들 그리고 참석하신 동호인들.. 그리고 저같이 응원만 한 개개인들까지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든일에 아쉬움이 없을수는 없죠
참가자격이 의문시 되는 분들에 대한 사전 검증장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체전의 경우엔 규정도 까다롭고 클럽의 명예도 걸려있기에 더더욱 그러하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금배의 경우엔 이름옆에 출전선수의 등급란을 만들어 부정의 소지를 사전 예방하는것도 괜찮을것 같구요
예비선수들의 명단을 반드시 출전오더에 적게 한다던지 혹은 인터넷 참가신청란에 속한 동호인으로 한정한다는
대회요강도 강화하였으면 합니다
부정선수 문제로 8강전에서 2시간 넘게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양팀 선수들도 맥이 풀려버리고 기다리시는 분들도
힘들어 하고 불신이 서로간에 팽배해지는 그런 분위기에 명확한 답변과 해법을 내놓지 못해 무척 답답했습니다
흥미로운 대회에 한가지 오점이었다고 생각되어 적어봅니다
최홍석님의 댓글
최홍석 작성일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우천으로인해 연기되어서 모두들 힘들었지만,,,조금씩이해하고 노력해서 잘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북랭킹이 너무 세분화되었있는데 참가신청란에는 구분할수있는것이 부족한것같습니다.
그리고 전북 규정과 전국규정이 너무 틀려서 대회(특히.전국클럽리그.9월23일경기)에 혼선이있는것같습니다.
특히, 초등출신과, 아르바이트지도자, 순수동호인지도자등,,,,그리고 SA에서 선수출신과 일반동호인(현재나이가50세이상인분들이 대부분,,)과의 차이점을 고려해야하며,대회주최하신분들이 의무적으로 동배,은배,금배가 모두한번은 경기를 할수있도록해야 하며, 여성대회도 더욱더 개최할수있도록 배려해주셔야할것같습니다.
이글은 특정한 분을 지칭해서 올린글이 아니며, 전북테니스발전을 위해 올림을 알려드립니다.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추석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