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대회라면 다시는 참석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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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완 댓글 2건 조회 3,232회 작성일 13-10-16 15:20본문
제글을 많은 분들이 보고 특히 전북 테니스연합회측에서 게시판의 글 보시고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 주신것에 감사 드립니다
10월 16일 호남제일문배 권오철 대회장님 전화를 받았습니다
대회 정리가 늦어져서 전화 늦었고 주최측 잘못도 있고 하니
참가비 절반인 2만원 돌려 주겠다고 합니다
제가 "됬습니다 안받겠습니다" 했고 전화 끊었습니다
이글을 읽는 많은 동호회님들이라면 이돈을 받아야 되겠습니까?
권오철 대회장님과 호남제일문배 관계자님들의 마인드에 의문이 듭니다
호남제일문배 대회장님의 말씀중에
첫째 "주최측 잘못도 있고"란 선수도 잘못했다고 하는 속뜻도 포함된 자기 반성이 없다는것이고
두번째 참가비 절반을 주겠다 하는것은 더욱이 동호인을 우습게 여기는 행태로 보입니다
2만원 준다 하면 감사합니다 하고 제가 덮석 받을거라 단순히 생각 하셨나 봅니다
참으로 어이 없는 발상의 결론을 가지고 전화 하셨더군요
아마도 이것도 전화 안하려다가 전북 테니스 연합회에서 확인 및 여러 정황을 얘기 해서 하신것 같습니다
참으로 이런 대회 라면 특히 이번 대회 처럼 130팀이 넘는 상황에서 상금이 80만원이라?
타 대회에 비교해 모자란느낌과 구장의 섭외 또한 잘준비를 못해서 경기가 늦어졌다는 동호인의 글보면서
너무 실속있는 대회만을 추구하는것이 아닌지............................
혹시나 호남제일문배 대회장님이나 관계자님들이 이글을 읽으신다면 제게 더이상 전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밥을 굻는한이 잇어도 그돈은 안받습니다
앞으로도 참가비 전액도 받을 생각 전혀 없습니다
전라북도 테니스 연합회 임원진에게 바랍니다
테니스 저변 확대와 회원들이 즐겁고 실력을 키워가는 장이 되는 대회가 되어야 하는데 호남제일문배 대회와
같은 동호인의 의견을 이런식으로 왜곡하는 대회라면 한번쯤 어떤식으로든 생각을 해주시길 바라며
이번일에 대한 전라북도테니스 연합회 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꼭 답변 바랍니다
전라북도 테니스 연합회 입장과 와 동호인님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앞서가는것인지? 아니면 작은 문제에도 이런식으로라도 적극 대처해야 하는것인지?
이런글 올리는 자체가 창피 스럽고 부끄럽습니다
이상입니다
댓글목록
이중관님의 댓글
이중관 작성일
김선생님과 대회에 참석한 동호인 여러분이 느끼고 있는 대회 운영 전반에 관한 실망스러움과 사려깊지 못한 수습 과정에 대해 느끼는 노여움에 대하여 테니스를 사랑하는 동호인의 한 사람으로서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년 간 치루어지고 있는 동호인 대회가 약 40여개인데, 대회마다 특성과 추구하는 목적이 조금씩은 다른 것같습니다. 단 공통점은 어느 대회이든지 우리가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놀이의 공간이라는 점입니다. 전북에서 치루어지고 있는 랭킹대회를 관장하는 랭킹관리위원회와 연합회에서는 각 대회의 특징을 살리면서 동시에, 대회 운영의 기본적인 공통 규약을 마련하려 노력 중입니다.
예를 들면, 대회 참가비, 참가 상품, 상금-상품의 규모, 경기장 확보의 문제, 대회 요강의 적정성 등등에 관하여 공통적인 세칙을 마련하여, 전북 동호인대회를 좀 더 체계화하여 신명나는 테니스 문화 조성을 하고자 합니다. 이런 사안은 시일이 꽤 소요되는 과정으로서 동호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랭킹위원회와 대회장 협의회에서 깊이있는 논의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말 쯤에 합의된 세칙을 공고하여, 내년도 대회부터 적용하기로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동호인 여러분! 대회마다 다소 아쉬점이 있으시면, 홈페이지에 있는 연합회 사무국 임원진 이나 랭킹관리위원회 주무 간사인 최금석, 김용우님에게 의견을 주시면, 안건을 모아 깊이있는 협의를 통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7회 호남제일문배 동호인테니스대회는 대회장이 모든 사항을 관장하는 대회로서, 호남제일테니스클럽과는 무관한 대회임을 밝힙니다. 또한 각 예선-본선 경기장에서 도움을 주신 진행요원들은 클럽에서 파견된 회원들이 아니고, 저를 포함한 당 대회에 출전한 동호인들이 인간적인 측면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입니다. 혹, 진행요원들에 대한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전북의 즐거운 테니스 문화는 우리 동호인들이 만들어 갑니다. 동호인 여러분의 깊이 있는 생각과 행동으로 전북 동호인 테니스는 발전하리라 믿으며, 부족함에 대하여 여유를 가지고 보완해 갑시다. 주제넘지만, 의견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의견 남깁니다.
연합회 홍보이사, 랭킹관리위원, 완산클럽, 호남제일크럽 이중관 드림^^
정주동님의 댓글
정주동 작성일
"이런 대회라면 다시는 참석 하지 않겠습니다 ." 라는 김 진완님의 글을 읽고 공감되는 부분이 존재하여 두서없이 몇 자 나열하여 봅니다.
또한 이 중관님의 글 또한 공감을 하구요.
대회를 치르다 보면 여러 가지 미숙한 점 때문에 마음 한 구석에서 끌어 오르는 화나는 심정에 테니스라는 운동을 경멸하여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전국 대회나,지방 대회에서 흔히 발생하는 라인시비 및 부실한 참가 상품 등으로 인하여 참가자들의 마음을 구슬프게하는 경우가 있기에 그러한 것이겠지요.
이러한 행태는 사라져야 할 테니스문화가 아닌지 .. 저 역시 매너부분에서는 그러한 점이 없었다라고 자부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많은 동호회 회원들이 보이콧을 하여 참가 팀 수가 적은 경우를 흔히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주최 측에서는 판단하여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회원들이 하루 신명나게 즐기다 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으면 하는 바라는 바이며 이는 다음대회에 반영되어 홍보를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간과하는 행위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개최하는 대회에 참석하는 이유는 성적이 아니라 테니스를 배우기 위하여 무지 노력하고 애쓰면서도 실력이 잘 늘지 않아 같은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설움 받고 푸대접받은 사람들도 맘껏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그런 테니스의 이론과 오프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언제인가 기억나지 않는 전국 대회를 참가하면서 좋게 느껴졌던 사항들입니다.
- 개회식 참가선수 자리 배치 등 대회진행
- 참가선수 대회 시 경기매너
대회종료 후 신속한 경기결과 및 사진, 동영상 게시 등 물론 개최하는 임원진의 노력이 있었겠지만 상기와 같은 사항들이 종전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는 것으로 느껴져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러한 느낌이 팍팍 와야 좋은 생각과 아름다운 실천이 마음을 즐겁게 하고 즐거운 테니스가 우리 모두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테니스가 발전하고 내가 살고 있는 전북 테니스 동호회발전을 기원하면서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