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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테니스인에게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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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주동 댓글 0건 조회 3,090회 작성일 13-12-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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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온통 색깔논쟁으로 시끄럽습니다.
 '조선의 당쟁'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들이 스쳐갑니다.
'당쟁으로 보는 조선 역사'는 당쟁에 관한 흐름을 저술한 것으로 당쟁을 키워드로 한 조선 역사를 통시적으로 통찰하고, 당쟁이 조선 사회와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오늘날의 역사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투영돼 있는지를 살필 수 있었습니다.
어느 시대건 당쟁이 발생할 수밖에 없던 원인은 사회구조, 정치구조와 직결되어 신분의 상승을 위하여 꼴불견적인 노력을 하였던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이는 민생과는 거리가 있는 관념적인 논쟁이 주라서, 과연 당쟁이 사회를 또는 백성들의 삶을 개선시켜 주었을까? 하는 점에선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국가적 이익보다는 당파적 이해에 매몰된 논쟁에,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으로, 정권 다툼의 차원으로 당쟁이 전개돼갔음 또한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당쟁을 바라보는 백성들의 시선은 상상하여 보십시오.아마도 때려죽일 놈이라고 ....

이러한 우리의 역사를 뒤돌아보니 이 또한 후손에게 역사를 알릴 수가 없을 정도로 당쟁을 일삼고 분파를 만들어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려 일반 백성의 행복은 무시하는 일련의 연속 이었습니다.
예로 사림이란 사회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력들 이었으며 남인과 서인으로 나누어지고, 시파니 벽파니 하면서 나라를 시끄럽게 하였습니다.
참으로 가당치 않은 일이었으나 연속되어 현재도 진행하고 있으며 어느 모임에서 던지 이러한 파렴치한 작태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어 초야에 조용히 행복을 추구하며 안빈낙도하려는 일반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행태를 버리고 2013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움이 가득 찬 만남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두서없이 몇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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