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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사는 이치 중 하나 들에 누운 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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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주동 댓글 2건 조회 2,990회 작성일 13-10-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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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을 종처럼 부리면 자신도 종의 남편이 되지만, 여왕처럼 높여주면 자신도 임금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따금 나를 높이는 방편으로 상대방을 낮추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상대가 낮아져야 내가 높아진다는 정말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마음 담아 참되게 칭찬해 주는 것은 상대를 높이는 마음이기에 내 마음이 편하고 먼저 높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칭찬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남들에게 칭찬 받을 일이 많아짐을 명심하고 세상을 사는 것이 편안함을 느끼고 실천하면 어떨까요? 

칭찬받는 일은 복을 받는 일이기에 쉽지만, 칭찬하는 일은 복을 짓는 일이기에 어렵습니다.
스스로를 치켜세우면 끊임없이 낮아지며, 스스로를 누운 풀처럼 낮추면 한없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제 지난 어려운 운동의 꾐에 빠지면서 아내와 자식을 잊어버려 이제는 자연을 벗 삼아 매달 1박2일의 갬핑을 가려합니다.운동도 병행하려고 하지만 쉽게 될 수 있을지...
혹 좋은 캠핑장소를 아시는 분은 우문에 현답을 구합니다.

댓글목록

박인철님의 댓글

박인철 작성일

정 주동 선생님의  마음에 와 닿는 글에 저도 가슴이 뜨끔하군요 ~~
저 또한 테니스를 시작한지가 25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테니스에 대한 미련이 많아서
가족,친척들과, 또한 테니스를 하지 않는 지인들에게 소홀히 한게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주말에 가족들에게 시간 못낸것은 물론이요..  김제중학교 동창 친구가 저녁식사, 맥주 한잔 하자고  초저녁에 수없이 전화가 왔었지만
테니스치느라,  클럽사람들과 어울리느라  한번도 응해 주지 못했더니 이젠 전화도  안 오더군요..ㅉㅉ

저는 친한 친구가 캠핑 왕 매니아라서 여러번 따라 다녀 봤는데요 ..
최근에 다녀온 곳은 고산 자연휴양림 캠핑장, 익산 웅포 캠핑장, 덕유산 캠핑장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가까운곳에 서천에 희리산 캠핑장도 있구요..
요즘은 캠핑장 예약이 거의 사전에 인터넷 예약으로 되어있습니다..
제가 아는것은 여기까지 이구요 ..    제 친구가 근처는 물론 전국에 캠핑장, 캠핑장비, 구매싸이트등등 박사가 있으니
제게 연락주시면 궁금하신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익산 마한클럽 박인철 입니다  전화  011-672-1717

정주동님의 댓글

정주동 작성일

소중한 시간을 내어 답글을 주신 박인철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마도 같은 생각을 하는 동호인 분들이 많을 것이라 판단하며 운동을 하면서 가족들에게 인면수심의 모습을 보인 점 이제는 사소한 운동에 빠지면서 채우지 못한 家和萬事成을 이루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박인철님의 고향이...
저 역시 넓은 지평선이 보이는 김제 벽골제 부근 월촌동에서 태어나 추억과 낭만의 향기를 가슴속에 품고 꿈을 꾸며 자란 지평선인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첫 여행지로 고향의 벽골제를 찾아 가족여행의 첫 걸음을 시작하렵니다.
캠핑의 기본 틀을 잡으려면 연락을 드려야 할 것 같군요.
이 가을 시린 하늘처럼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