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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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주동 댓글 3건 조회 3,182회 작성일 13-12-19 08:53본문
한해가 마무리되는 2013년12월 19일 현재 하늘에서 소담스러운 겨울눈이 흐르고 있습니다.
오늘 테니스 3락을 같이 하면서 어울렸던 한 사람을 눈이 시작되는 하늘에 보내면서 이 눈송이가 추억으로 수많은 상념이 가슴에 슬픈 모습으로 고입니다.
어쩌면 테니스 삼락 중 음락을 과도하게 한 것이 원인이 되어 그런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지금 생각하여보니 지나간 날이 모두 그리운 것이며
지난날을 회자하여보면 아쉬움도 많았고 후회와 회한으로 가득한 시간 이었습니다.
52년을 쉬지 않고 달려왔던 당신에게 "토닥토닥" 따뜻한 두드림을 전합니다.
"토닥토닥" 애쓰셨습니다!
이제 당신의 등에 매달렸던 짐을 내려 놓으시고 편히 쉬시기를...
눈이 나리는 오늘 고 조 관연님에게 정 승호 시인의 이별노래를 바칩니다.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그대 떠나는 곳
내 먼저 떠나가서
나는 그대 뒷모습에 깔리는
노을이 되리니
옷깃을 여미고 어둠속에서
사람의 집들이 어두워지면
내 그대 위해 노래하는
별이 되리니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오늘 테니스 3락을 같이 하면서 어울렸던 한 사람을 눈이 시작되는 하늘에 보내면서 이 눈송이가 추억으로 수많은 상념이 가슴에 슬픈 모습으로 고입니다.
어쩌면 테니스 삼락 중 음락을 과도하게 한 것이 원인이 되어 그런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지금 생각하여보니 지나간 날이 모두 그리운 것이며
지난날을 회자하여보면 아쉬움도 많았고 후회와 회한으로 가득한 시간 이었습니다.
52년을 쉬지 않고 달려왔던 당신에게 "토닥토닥" 따뜻한 두드림을 전합니다.
"토닥토닥" 애쓰셨습니다!
이제 당신의 등에 매달렸던 짐을 내려 놓으시고 편히 쉬시기를...
눈이 나리는 오늘 고 조 관연님에게 정 승호 시인의 이별노래를 바칩니다.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그대 떠나는 곳
내 먼저 떠나가서
나는 그대 뒷모습에 깔리는
노을이 되리니
옷깃을 여미고 어둠속에서
사람의 집들이 어두워지면
내 그대 위해 노래하는
별이 되리니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댓글목록
최오순님의 댓글
최오순 작성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재작년 저희 클럽에서 함께 레슨 받으면서 세상의 때가 뭔지 모르는사람처럼
밝고 해맑은 웃음으로 한마디씩 툭툭~ 농담도 좋아해 언제나 웃음을 줬던 사람인데
그분 소식을 듣고 코끝이 찡해져옵니다..ㅠㅠ
부디 고통없는 세상에서 이 생에 못다한 아쉬움 맘껏 펼칠수 있길 바랍니다..
홈관리자님의 댓글
홈관리자 작성일
고 조관연님의 명복을 빕니다.
평화클럽, 전주교도소클럽에서, 동호인 대회에서 함께 했던 고인의 웃음을 기억합니다.
건강한 마음과 웃음으로 승화된 제 2의 만남을 기약하며......
신상술님의 댓글
신상술 작성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무 욕심없이 건강을 생각해서 레슨을 받는다며 눈내리던 날 코치와 장난하며 레슨받던 모습이 선합니다..
마음이 허해지네요..
좋은 곳으로 가셔서 근심,걱정,고통없는 세상에서 편안하게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