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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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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곤 댓글 0건 조회 2,229회 작성일 15-09-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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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좋아하는 50대후반의 동호인입니다
전북대회에 여러번 참여하다보니 입상여부를 떠나서
많은즐거움을 얻을수 있더군요(새로운 친구사귐,기술의 습득...등)
그런데 게임을 하다보니... 순전히 제 개인의 생각인데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이글을 씁니다
모든종목마다 시작과 끝이 종목마다 다르고 나름의 특성과 전통이 있읍니다
테니스에서는 네트앞에서 서로악수로 인사하고 게임이 끝나면 다시 악수하면서
서로 축하와 격려를 하는 좋은 전통이 있읍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악수하려고 내민손바닥을 툭 치면서 대신하더군요
게임이 끝나면 더세게 치더군요...
물론 열심히 해서 승리의 기쁨에 흥분해서 그러려니 했읍니다만
저도 사람이다보니 불쾌한 기분에 하루가 찜찜했읍니다
그 뒤에 유심히 보니 많은동호인들이 그러더군요
축구에서의 인사법을 (프리미어리그)보고 배운것 같더군요
테니스의 본질이 왜곡되는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하소연해 봅니다
노친네의 잔소리라 생각하지 마시고...
동호인 여러분 기본예의에 충실합시다
악수를 격렬하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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